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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여행후기 - 제주항공, 국내선, 환전 등 + tip



6월6일 - 6월13일


비수기에 다녀왔다.

태국에서도 비수기, 한국도 여행 비수기시즌


1. 환전


회사앞에 있는 우리은행에서 환전을 했다.

일정이 짧아서 가서 달러를 환전하면서 다니기엔 시간제약때문에 어려울것같아 큰돈이 아니기도 하여 원화를 바로 바트로 환전했다.

우리은행이 잘 쳐준다고해서 회사앞에 우리은행에 갔다. (동화면세점 2층 우리은행)

이 은행은 사람이 없어 좋다.

근데 매우 불친절했고, 환율을 잘 안쳐줘서 기분이 나빠졌다;

도심공항에 수속하는 바로 앞에 환전센터가 있었다. 주말에도 하고있고. 거기서 할걸.. 후회후회후회

참고로 나는 33.5에 받음.


여행경비는 비행기, 현지쇼핑까지 포함해서 100만.

항공권과 호텔은 미리 예약 결제까지 완료.(한군데 빼고)

47만원을 환전해서 가져갔다.

예전에 여행했을때는 복대를 가져가서 그 안에 돈이랑 여권을 넣고 이동했지만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태국은 안전할 것 같아서 보조가방에 넣어서 갔다.


2. 방콕행 제주항공


8시 5분 출발.

12시쯤에 도착.


서울역 도심공항 정말 편하다. 최고. 자리도 좋은 자리로 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만 가능)

직통열차도 편하고 금방 간다. 꿀잠잤음.


출발시간지연.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들은 항상 그런것같다.

그치만 도착 시간은 얼추 맞춘다.


잠이 안와 죽는줄 알았다. 영화 한개보고 자려고했는데 미치도록 잠이 안온다.

갈때 올때 다 통로석을 앉았는데 통로석이 답답하지는 않지만 잠이 되게 안오는거같다.


비행기가 건조하다는걸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다.

계속 목이 마르다.


3. 수완나품 공항 노숙


인천공항에 비할바는 못된다. 새로 지은 공항이라는데 낡은듯한 느낌이.

쉴곳도 많지않고. 그치만 여행자에게는 더 편한 공간.

12시가 넘어도 운영되는 식당이 꽤 있다.

편의점도 있고. 구조가 단순해서 좋다.


3층이었나 노숙하는 공간이 있다.

다들 의자에 누워 자고있다.

의자가 많지는 않다.

처음엔 괜찮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추웠다.

얇은 담요를 가져갔지만 견딜수없게 추워서 많이는 못잤다.


4. AIS유심 / 수완나품-돈므앙 셔틀버스


역시 갈때는 짐을 부치지않는게 좋다.

안그래도 자리가 앞쪽이어서 빨리 나왔다.

늦게 나오면 AIS앞에 줄이 꽤 길거같다. 나는 앞에 2팀 정도 있었고 금방 받았다.


안쓰는 폰에 유심을 끼웠는데 잘 됐다.

카카오톡을 다시 깔아야하나 그렇다(태국버젼으로) 번호와 아이디 역시 다시 등록해야된다. 이 과정이 시간이 좀 걸린다.

참고로 유심 성능은 아주 좋다. 1.5기가의 3g를 사용할 수 있는데 나는 일주일동안 남아돌았다. 속도도 빠른편이다. 우리나라 lte와 큰차이 없다.


공항 1층을 돌아다니다보면 안내판이 있다. 수완나품-돈므앙 셔틀버스 타는 출구가 써있다. 3번이었나 그랬다.

30분에 나가니 아무도 없었다. 

40분쯤 다시 나가니 직원이 있었다. 돈므앙에서 타는 비행기티켓을 보여주면 된다.

50분쯤 셔틀버스가 와서 탑승했다. 

5시 출발하는 첫차였는데 혹시나 늦거나 사람이 없어서 운행을 안하거나.. 등등의 걱정을 했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없다. 거의 정시에 출발했고 타는 사람도 꽤 있다.

택시를 타면 500바트의 돈이 드는 거리를 무료셔틀로 간다니 꿀이다.

게다가 50분 걸릴거 예상했는데 40분 정도만에 도착한것 같다.


셔틀버스를 타면서 반졸면서 접한 태국의 첫풍경들이 떠오른다.


5. 돈므앙 공항


돈므앙공항은 작다. 

녹에어 체크인을 하고

바보같은 실수를 함. 그것은 바로 공항에서 음식을 먹은 것.

팟타이를 시켰다. 드럽게 맛없었고 시간이 촉박해 좀 남겼다.

근데 그게 188바트..

다시 돌아간다면 수완나품공항 편의점에서 음식을 잔뜩 사다가 먹던지 할것이다.

그리고 돈므앙공항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 국내선 타는 현지인들이 많다. 수속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하는건 아닌데 공항 풍경이 다소 복작인다.


6. 치앙마이행 녹에어


굉장히 깨끗한 쌔삥 비행기다.

갈때 빵과 물을 종이팩에 넣어준다.


1시간 정도 되는 짧은 비행을 마치고

치앙마이에 도착.

치앙마이로 가는길이 아름답다.


방콕은 아침에 비가 내렸으나 치앙마이는 날씨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