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후기 - 치앙마이, 방콕, 꼬창
예산 20만 이내
bb하우스2빼고는 모두 사전예약
람푸하우스는 사이트에서 예약
나머지는 아고다에서 예약
숙소고른 기준
(1) 위치 : 일정이 짧기때문에 너무 동떨어진곳 안됨. 여자혼자기 때문에 너무 후미진곳 안됨.
(2) 컨디션 : 깔끔, 모던해보이는 곳. (되도록 지은지 얼마안되는 곳을 찾음)
(3) 가격 : 가장 중요한 부분, 3만을 평균으로 잡음.
1. 치앙마이 람푸하우스
후기글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예약
2박에 약 5만원 정도. 가장 싼 방(고로 뷰가 안좋은 방). 더블침대. 조식은 포함안함.
람푸하우스의 분위기가 맘에든다. 1층의 식당과 로비, 수영장의 분위기는 솔직히 (사진빨)앳마인드보다 훨씬 좋다.
내부도 깔끔하지만 마구 좋다는 느낌은 없다.
수영장은 아담하고 이용은 못했다. 왠지 수영장뷰의 숙소들이 부담스러움.
비수기지만 투숙객이 많은 듯했다.
타패게이트에서는 조금 걸어가야하지만 그래도 올드시티내에서 위치가 좋은편이다.
처음엔 조금 헤맸는데 단순하게 가운데 큰길을 통해서 가는게 쉽다.
가까운곳에 사파국수라는 맛집도 있다.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금방 나오지만 겁이 많은 성격이라 조금은 무섭다. 그치만 이정도면 굉장히 양호한 위치.
티비가있음 / 드라이는 없음 / 큰수건 두장에 물두개에 / 디파짓 500B
와이파이가 잘 안되서 문쪽에서 함. 아침에는 잘됐음.
아 그리고 중요한건데 내가 9시에 갔는데 얼리체크인해줬음! 짱! 안된다고 본거같은데..
덕분에 노숙해서 피곤했는데 들어가서 좀 자고 나왔다.
다음에 가도 람푸하우스를 가고싶지만
돌아다녀보니 약간 위쪽에 숙소가 모여있는 지역이 있는데 여기가 더 여행자거리 느낌이 나더라.
알아봤던 슬립게스트하우스가 여기 있다. (근데 슬립 비쌌던거같다)
람푸하우스가 참 저렴한거같다. 뭔가.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면 생각보다 비싼가격이 나와버리지만 이렇게 따로 예약하는게 더 싼느낌?
그리고 원래도 님만해민쪽에 하루 묵고싶긴했는데 다음에 가면 님만해민도 하루.
ㅋㅋㅋ 근데 이번에 너무 숙소를 옮겨다녀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놈의 숙소체험욕심때문에 다음에 가도 또 이꼴날거같다.
하여튼 가격대비 아주 맘에든 숙소!
2. 방콕 카오산로드 bb하우스2
원래는 새로 오픈했다는 뉴씨암 팔라스 어쩌구? 에 가려고 했는데
내가 가니까 영업을 안한다는거다.
엄청 크고 좋아보였다. 900바트 가까이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행사가)
그러더니 나를 뉴씨암2로 데려갔는데 진짜 구린데 850바트인가 달라고 하는거다.
숙소가 대략 느낌이 인도 델리의 숙소느낌이었다 ㅋㅋ 물론 거기도 나쁜곳은 아니었지만.
팬룸 ㅋㅋㅋ 그 위에 큰 팬달린.
인도갔을때 그 팬이 떨어질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때는 팬도 안돌리고 팬돌릴때는 팬떨어져도 즉사하지않을 위치에서 쭈구려 자고 그랬는데.. 하아..
하여튼 그 숙소에서 100년 묵은 바퀴벌레를 봤던 악몽이 있어서 진짜 덥고 지쳤는데도 뉴씨암2는 아니라는 생각에 박차고 나와서
원래 알아보려했던 bb하우스2로 갔다.
역시 평이 좋았고 지은지 얼마안됐고 (리모델링) 예약이 안되는 곳이다.
너무 모든 숙소를 예약하면 재미가 없으니 카오산은 여행자느낌나게 예약안하고 갔는데
운이 좋게 bb하우스2에 방이 있었다.
더블룸 580B
이 가격에 이렇게 좋은 방이!
일단 방은 작다. 아담하다.
하지만 참 맘에 든게 수납공간이 너무 좋다.
배낭여행자에게 적합한 수납공간들.
장기거주하기도 좋을것같다.
에어컨도 있고 티비도 있다. 드라이도 있었던거같기도하고. 기억이 안나네. 물도있고 샴푸 바디샴푸 이런것도 있었던거같다.
수건도 큰수건으로 두장.
무엇보다 숙소가 굉장히 깨끗하다. 침구는 호텔처럼 완전 깨끗하진않다. 하지만 이정도야 ㅋㅋㅋㅋㅋ 게스트하우스니까 이런건 신경안쓴다.
매트리스, 침구도 좋다. 매트리스 구린데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들 밖에 없는거같다. 왜그럴까 제주도는? 싸지도않으면서.
여튼 카오산로드 숙소가 가성비좋은 숙소를 찾기 힘든데 정말 좋았다. 위치도 좋다. 외진곳에 있지도않고 1층이 탁 트여있어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아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냉장고는 1층에 있다.
다음에 카오산가면 꼭 여기가고싶은데 앞으로도 더 방구하기가 어렵지않을까 걱정이다.
3. 꼬창 카차리조트
원래 이 숙소는 생각도 안했다. 비쌌기때문. 하루밤을 도미토리에서 자기로하고 가장 비싼 숙소 하나를 골라야하는데
마침 카차리조트가 44000원 정도로 특별할인 중이었다.(환불불가)
17%의 세금과 서비스차지가 붙고 57000원 정도 결제된듯.
룸은 가장 싼게 마운틴뷰였는데 지리상 마운틴뷰면 가장 뒤쪽에 있는 방일것같아서 나는 그다음 방인 가든뷰로 했다.
그래봤자 가격은 1~2천원차이였나 그랬다.
조식은 다 포함되어있었고.
내가 알고있기론 카차는 도로를 가운데두고 바닷가쪽이 구간, 정글(?)쪽이 신관이다.
나는 당연 신관을 예약한줄알았는데 구관쪽으로 가란다.
근데 방내부는 또 신관방이다..
뭔지 모르겠다.
하여튼 나는 구관쪽에서 가장 뒷줄방의 1층이었는데
가장 싼 방이니까 당연 뷰따위...
이지만 그래도 내가 이번에 묵은 숙소중에 가장 좋은 뷰였다.
작게나마 바다가 보이기도하고 숙소가 막 빽빽한 빌딩이 아니라 말그대로 가든뷰였다.
그리고 내부가 새로지은 느낌이라 진짜 좋았는데.. 정말.. 최고였다. 특히 화장실이 최고였다.
아메리칸스탠다드 왕큰 욕조가 있고. 내가 여태까지 가본 숙소중에 제일이었다.
침대는 싱글? 침대 두개 붙이는 방식이었다. 조금 아쉽.
근데 너무 피곤해서 ㅋㅋㅋㅋ 진짜 침대사이에 껴있는 이불도 제대로 안꺼내넣고 끝쪽만 빼서 대충 덮고 잠들어버렸다. 아쉽다.
단점이 있다면 에어컨 소리가 겁나 크다. 에어컨 성능이 좋아서.
근데 난 소음에 강한편이라 별로 안거슬렸고 성능이 너무 좋아서 밤에는 에어컨 끄고 잤는데 하나도 안더웠다.
그리고 간이침대같은게 있는데 안쓰는거라 좀 더럽다. 뭐 상관없다 ㅋㅋㅋ 미관상 보기 안좋을뿐
그리고 세면대 물이 질질 나왔다. 따뜻한물도 안나오고. 이건 좀아쉬웠다.
로비도 엄청 크고 웰컴티도 준다.
큰수건두개에 작은수건두개
조식은 그냥저냥. 종류는 많은데 맛이 아쉽다.
2등으로 가서 먹어서 가장 비치가까운곳에 자리잡았는데 그늘막같은걸해놔서 바다가 잘 안보였다.
덥긴했지만 좀더 바닷가 바로 앞에서 먹는 느낌이 났으면 좋았을거같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좋다 ㅋㅋㅋ
구관쪽이라 구관 수영장만 이용했는데
수영장이용시간이 진짜 아쉽다.
아침8시-저녁7시
내 방이 가장 끝쪽이에도 수영장 가는길이 되게 금방이어서 좋았다.
수영장은 정말 좋다. 인피니티풀 뭐 이런건 아닌데 일단 나는 곡선모양의 수영장이 좋다 ㅋㅋ
그리고 바로앞이 비치라 수영장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는게 너무 좋았다. 촌스럽지만 난 이런거 처음이라서 너무 좋았다.
신관수영장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수영장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숙소에 테라스도 있고 테라스에 쇼파도 두개있다.
카차는 화이트비치 좀 끝쪽인데 위치는 괜찮은편이다.
비치 관리가 잘 되있어서.
다음에도 이 가격에 득템가능하다면 정말 가고싶다.
비치 바로앞의 방도있는데 진짜 부럽다.
아 참고로 여기 리셉션에서 여권확인할때 이미그레이션? 종이도 확인한다.
난 그거 딴데 넣어둬서 찾는데 시간좀걸렸다.
디파짓은 없다.
4. 꼬창 파자마호스텔
태국에 좋은 호스텔이 많은데, 가격대는 좀 비싸다. 만원 훨넘는다.
파자마도 14000 얼마에 결제했으니 결코 싸지않다.
첫날 너무 좋은 숙소에 있어서 파자마로 유배온것같았지만 ㅋㅋ
가격이 싸지않은만큼 도미토리치고 좋다.
수건 한장 주고 방을 알려준다. 그 방에서 빈 침대 아무거나 고르면 된다.
낮시간에 도착했는데 낮시간에는 에어컨을 안틀어놓는다.
그래서 창문을 다 열어놨다.
나는 4인실 여자방을 예약했는데
문쪽에 1층 침대를 골랐다.
1층이지만 그리낮지않다. 1층이 편한듯.
에어컨은 문쪽에 있어 춥긴한데 난 벌레의 어택을 피하기위해 문쪽으로.
좋은 점은 침대가 편하고 별로 좁지않다.
벙커형은 아니지만 커튼을 칠 수 있어서 사생활보장이 잘 되고
도미토리임에도 나름의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있어
짐을 널부려놓길 좋아하는 나에게도 참 편안했다.
2층에 방이 5개 정도 되는데 화장실에 세면대와 변기, 샤워실이 그렇게 많지않다.
게다가 사람이 많으니 화장실이 조금.. 더럽고
근데 나는 3층에 사람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3층을 이용했다.
아마 성수기가 되면 꽉 차지않을까.
양인들에게 굉장히 인기많은 숙소인듯
1층에 카페같은 공간이 있다.
음료 몇가지만 팔고
뭐 놀이거리들도 있는데
파자마 지어진지 그리 오래되지않은걸로 아는데
왠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수영장은 작지만 예쁘다.
이용은 안했다.
9시까지 운영한다고하니 밤수영을 즐기면 좋을거같다.
근데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사이즈가 작아서 밤에 이용하면 좀 더러울거같긴하다.
파자마의 장점이 도미토리지만
수건도 주고(한장!)
조식도 준다.
옆에있는 넝부아식당에서 조식을 먹는데
주로 빵류이지만 볶음밥도 있고
먹을만하다.
또 제주도게스트하우스랑 비교해보면 ㅋㅋㅋ
이정도면 럭셔리한것이다.
생각해보니 화장실도 이정도면 꿀이다.
한 방에 8명 정도 넣어놓고 화장실 한개로 사투벌이던 모게스트하우스가 떠오른다.
심지어 한국사람들은 다 일찍 나가려고 난리니
파자마는 거의 다 양인들이어서 어차피 일찍 일어나지도않고 늦잠자니까 아침에 화장실가도 사람없다. ㅋㅋㅋ
직원들이 영어를 잘 한다.
크롱프라오로 향하는 데크가 쭉 이어져있다.
넝부아에서의 풍경이 너무 좋다.(꼬창스러움 ㅎㅎ)
크롱프라오비치는 화이트비치를 보고와서그런지 아쉬웠다.
관리가 되는 해변은 아니기도하고 (호텔앞은 다를듯)
모래가 화이트비치가 더 고왔다.
파자마 주변엔 뭐가 없는편이고 띄엄띄엄있다.
저렴한 방갈로도 있으니 꼭 파자마를 갈 이유는 없다.
하지만 방갈로의 리스크 : 벌레, (혼자라면)왠지 무서움, 화장실 등의 컨디션, 더위
를 감당하지못하고 깔끔한곳을 찾는다면 파자마가 좋은것같다.
한국인 배낭여행자도 꽤 있다.
썽태우도 잘 안다. (유명한듯)
영어를 잘한다면 외국애들과도 친구가 될수있을듯?!
5. 앳마인드 이그제큐티브
여기 인기가 되게 많나보다. 예약미루다가 스탠다드룸이 다 나가서 몇천원 더 내고 디럭스룸으로 예약했다.
아고다가격 3만7천원 정도였나..
17퍼센트랑 환율 등등해서 4만 얼마가 나왔다.
조식포함.
레지던스형식의 숙소.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있었음. 그 외 일본인들.
방콕시내에서 가격이 저렴한 편인 숙소인데
아무래도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져있어서일것이다.
근데 이번에 가서 느낀게 위치는 참 좋다는거.
언눗역에서 가깝고 (10분 이내) 큰길에서도 아주 조금만 들어가도되서 안전하다.
언눗역 바로 앞에는 테스코와 야시장이 있고
딸랏롯빠이를 약 100바트에 택시타고 갈수있으며(!!!)
공항이랑도 가깝다.
bts를 타고 스쿰윗 다른쪽 가기 용이하다.
아 그리고 짐톰슨아울렛도 가깝다.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숙소 컨디션은 사진빨... 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럭스라서 방은 넓었는데 약간 낡은 느낌이 있었다.
그것만 없었으면 아주 좋은곳이라고 난리를 쳤을 정도이긴 하다.
방이야 그렇다치고 화장실이 좀 낡은느낌, 왠지청결하지않은느낌이 있긴했는데
하수구냄새인지.. 냄새가 조금 났다.
그치만 난 그런거 별로 신경안씀 ㅋㅋㅋㅋ
아쉬운건 샤워기가 수온조절이 좀 지멋대로였다.
좋았던점은 가운이 있다!
생각해보니 카차에도 가운이 없었는데말이다.
역시 드라이 티비 다 있고.
레지던스여서 냉장고와 전자렌지, 그릇들도 있다.
원래 딸랏롯빠이 갔다가 테스코들려서 먹을거 사와서 먹으려고했는데..
늦어져서 못갔다. 다음에 가면 충분히 활용해야겠다.
또 침대가 무진장커서 좋았다. 킹사이즈는 되는거같았다.
뷰는 아주 안좋다.
여기는 딱히 뷰가 좋은 방이 있을만한곳도 아니긴하다.
조식은 종류는 카차보단 적었지만
일본식음식이 있어서 좋았다.
기무치인지 김치인지도 있었는데 엉망이었고
미소된장국이 좋았다.
그리고 오믈렛이 맛있어서 두개먹었다.
세개 네개도 먹을수있지만 ㅋㅋㅋ
조식당은 사진으로 봤을때는 되게 정원같고 예뻐보였는데 한없이 작았다.
밤새 비가 내려 덜 더워서 밖에서 먹었지만
커피먹을때는 들어와서 먹었다.
마지막날이라 짐을 보관해달라고했는데 그냥 로비에다 두었다.
워낙 보관하는 짐이 많아서 그런듯.
하여튼 여기는 막 고급지고이런건 아닌데
가격이 저렴하고 위치가 좋아서 인기가 많은것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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