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and 단상

영양제를 챙겨먹자!

여름의차 2015. 11. 26. 11:01

어렸을 때는 영양제 챙겨먹는거 이해안가고 매우 귀찮은 행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도 어느덧...

여튼 아이허브에서 영양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회사 다닐때 매일매일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피곤해서

'임팩타민'이라는 비타민b가 왕창 들어있는 약을 구입해서 먹었다.

직접 보령약국 찾아감 ㅋㅋ


하나 사면 두통이 들어있는데 회사서 나름 열심히 먹었던거 같다.

효과가 있었던거 같기도하고


또 사려고했는데 비싸서 그냥 아이허브에서 해결하기로.


비타민b는 솔가에서 나오는 b컴플렉스

임팩타민 파워에 비해 웬만한게 다 두배다.

양도 많고.

근데 잘 안먹게 되는 기현상 발생

은 아니고 사실 회사를 그만둔 뒤 학원다니느라 처음에 힘들때 챙겨먹다가

요즘은 만성피로 느낌이 없어져서 잘 안먹게 된다.

사실 약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먹는다는건 너무나도 어렵다..


닥터스베스트 루테인

렌즈를 끼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살아서 눈이 많이 피로했다.

피로란 눈과 발에서 오는게 크다는걸 난 알고있었다 (+피부)

특히 렌즈낀 눈은 사람을 2배는 더 피곤하게 만드는데

처음엔 비타민b를 먹다가 나중엔 루테인을 많이 먹었던거같다.

신기하게도 루테인 먹으면 (기분탓인지 뭔지) 눈의 피로가 풀린다.

그게 오래 가지는 않은거같다.

그래도 확실히 상쾌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근데 알약은 작은데 약이 좀 역한게 올라온다.

그래서 내가 알약을 못먹어요 ㅠㅠ

그러다보니 잘 안먹게 되서 진짜 지금 제일 많이 남은 영양제다..

요즘엔 렌즈도 안끼고 컴퓨터도 안하니 필요하지도 않고


나우 바이텍스

이것은 허브이다.

영양제라기보단 기능성보조제라 보면 될 듯.

한창 턱드름이 창궐하고 난리가 났을 때 이것은 호르몬의 문제다 라는 생각으로 샀다.

원래 유명템은 400mg함량인가 그런데 이건 300

그리고 하루에 두개 먹는 사람이 많더라만 나는 하루에 한개씩 먹었다.

처음 먹었을 때는 확실히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생리전증후군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그나마 있는것도 없어졌던거 같다.

하지만 생리전에 무시무시한 턱드름들은 막아낼 수 없었다.

그래도 나는 그때 비생리기간에도 호르몬에 의한 턱드름이 너무 났기 때문에 그거는 좀 잡았던거 같다.

밥먹고 먹는 영양제가 아니라 공복에 먹는거라길래 밤에 먹었다.

밥먹고 먹는건 맨날 까먹지만 밤에는 잘 먹는다.

막 새벽에도 먹고 그럼 ㅋㅋㅋ

그래서 금방 먹었는데 먹을때 확 먹고 안먹을땐 또 안먹으니까

어느순간 천연제품특유의 변색이 일어나길 시작했다...

근데 난 그냥 먹음 ㅋㅋㅋㅋ

이상있으면 먹고 배아프겠지 싶어서 그냥 먹고 지금 거의 다 먹었다.

근데 요즘 턱드름이 갑자기 안나길래 재구매 안했다.

후회 중

다시 나는걸?!

바이텍스 있으면 마음편한데 엉엉

게다가 멍청이같이 49000원치 사놓고서 국민카드 캐쉬백 받으러 들어갔다가 땅을 치고 후회했다는 이야기가..

다음에 사면 나우꺼 말고 파란색 통으로 살라고 한다.


+) 이번에 새로 구입한 것들


네이쳐스앤서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 화장품은 쓰는데 먹는거는 처음이다.

아무래도 겨울이고 하니, 우리집은 외풍이 심하고 공기가 차가우니, 편도선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번 사보았다.

감기는 잘 안걸리는 편인데

편도선은 종종 위험해지는 편이다.

그 위험한 느낌이 왠지 불길하고 싫어서 겨울동안 프로폴리스를 먹어야겠다.

혹시 다른 염증에 좋을수도 있고 말이다.

이십몇 드랍인가를 먹으라던데

나는 그냥 입 아 벌리고 열드랍정도 먹어봤다.

어제밤 추웠지만 오늘 아침 편도선이 평온한걸 보니 효과가 있는걸까?

매일은 아니더라도 종종 먹어줘야지.

참고로 맛이 없다. 물에 타먹는건 너무나도 귀찮고 맛없는걸 많이 먹어야하는거기때문에 난 그냥 원액을 먹고 바로 귤젤리를 냠냠해준다.

맛은 없지만 천연이라 끝맛이 인위적이고 역겹지는 않다. 귤젤리 한개로는 끝맛이 은은히 남지만 나쁘지않으므로 괜춘.


나우 비타민씨 크리스탈

예전부터 비타민 메가도스를 하고싶었다.

나같은 만성피로에 좋다고하고

피부도 맑아진다고 해서.

하지만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이번에 구입을 했다.

예전에 비타민씨 알약 먹으면 위가 쓰라린 경험을 몇번 했었다.

나의 위가 생각보다 약하구나 + 비타민씨가 좀 안맞구나 라고 느껴서 메가도스를 할 수있을까했는데

방금 먹으니 괜찮다.

우선 위를 위해 밥먹고 바로 먹는 것을 잊지말자.

10g을 먹으라 하는데 나는 항상 소극적 플레이, 뭐든 면역되는걸 싫어함 이므로 5g 정도 먹었다. 베스킨라빈스 스푼으로 두번.

물을 입에 담고 한스푼 먹고 삼키고 그렇게 한번 더.

새코롬한 맛을 좋아해서 맛있당.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 사족


나는 타고난 만성피로, 체력이 약한 사람이다.

어떤이는 나에게 체력이 약하지않다고 할수도?

몸쓰는 일이나 빡센 여행 이런거에서 남들과 다른적은 없던거같다.

게다가 서있기, 걷기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서.. 음..


그치만 그러고나서 집에가면 대자로 뻗구요.

여행다니오면 몇날몇일을 사경헤매구요. 


회사를 다닐때 회사서 하는일도 없고 맨날 앉아있는데 너무 피곤하고

나만 이런거같고 ㅋㅋㅋ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매일 다크서클은 짙어지고



기본적으로 나는 잠이 많은 사람이다.

잠을 안자면 체력이 급격히 하락한다.

6시간 이하로 자면 그게 확 드러난다.

최소 7시간은 자야한다는 결론;

게다가 아침잠이 많다 ㅋㅋㅋ 어쩔

회사다닐때 아침에 환승할때 항상 머리가 어지럽고 픽 쓰러질거같은 기분으로 걸었다.

7시반 넘어 일어나서 8시반에 집을 나서서 늦은 출근임에도 

나에게 6시간이하의 수면 + 8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은 굉장히 힘든일이었다.

그거슨 아마 내가 저혈당? 저혈압? 뭐 그런것이기 때문인것으로 사료된다.

여튼 나의 체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살기로했다.

아침형인간은 맞지않는걸로.


위에도 썼듯이 렌즈끼면 2배 피곤,

하이힐 신으면 1.5배 피곤, 화장하면 1.5배 피곤

컴퓨터앞에 있으면 전자파 때문인지 더 피곤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도 컴퓨터 때문같음.


그리고 회사 다닐 때 회식을 자주 해서 과음을 많이 했는데

과음을 하고부터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술을 먹고나면 그 다음날은 하루종일 피곤하고 몸이 안좋았는데

알콜이 분해되는 느낌을 곧이곧대로 느끼면서

무엇을 위해 술을 먹는가에 대해 고민했던거 같다.

특히 술을 많이 먹으면 피가 알콜로 가득찬 느낌 +

근육이 저리면서 근육 손상이 일어나는 느낌이 아주 싫었다.

나름 열심히 수영이니 요가니 해도 하루아침에 손해보는 그 느낌..

그리고 뇌세포가 손상되는 느낌도 있었다.

나는 꽤 몸의 변화에 예민하고 안좋은것은 잘 직감하는데

술은 정말로 대놓고 안좋다라는걸 느끼게 한다.


회사다니면서 몇가지 면역성 질환도 걸렸었다.

나는 아주 럭키하게도 면역성 질환과는 거리가 있는데

잠깐이지만 피곤함+스트레스 등으로 약간의 질환을 겪었을때

삶의질이 급격히 하락하는것을 느꼈다.

여하튼 건강은 소중하다!!!!!!!!!!!!!

피할수있으면 피하라. 회사를 안다닐수있으면 안다니는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운동을 하자. 내가 직접 실험해봐서 아는데 운동하면 진짜 정신적인 단련이 된다.

내가 한창 우울했을 때 우울함을 극단적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강행한다.

(물론 어릴때 이야기, 지금은 그럴 정신력과 동기가 없어요)

다이어트란 자고로 식단과 운동이 함께 가는 것.

운동이 식이로 인한 밑바닥침을 조금 이끌어주는 이유로도 그 의미가 있다.

지금은 운동이 체력을 기르기 위한 수단, 허리가 안좋아 허리를 지키기위한 수단으로 하고 있는데

절박한 다이어트를 위한게 아닐때 일수록 운동은 잘 맞고 재미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난 수영이 너무 좋다. 재밌다


건강한 사람이 되자